대여금반환청구소송, 대여 사실을 입증하는 방법은?

대여금 반환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돌려받지 못한 돈이 있다고 해서 모든 상황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돈을 빌려주고 갚겠다고 약속한 사실’, ‘돈을 실제로 빌려준 사실’, ‘채무 변제의 이행 기간이 지난 사실’을 입증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내용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재판에서 승소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여 사실 입증방법 따라서 금전을 대여한 사실, 반환 기간이 도래한 사실에 대해 소를 제기하는 원고가 입증해야 합니다. 만약 차용증을 작성한 뒤 공증을 받았다면 채무자가 기일 내에 채무를 변제하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집행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별도의 소송 없이 강제 집행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인, 친척, 지인 등 가까운 사이의 경우 차용증 없이 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차용증이 없다면 두 사람 사이에 금전 거래가 발생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다른 증거 자료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입증할 수 있는 자료로는 이와 관련된 통화 내용, 문자 메시지, 카카오톡 메시지, 계좌 이체 내역등이 있으며, 요즘은 폰뱅킹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송금한 것에 대한 기록을 수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소송에 앞서 내용증명을 발송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내용증명 그 자체만으로는 법적 효력이 없지만, 이러한 문서를 보냈다는 것을 통해 당사자 사이에 채권 관계가 있음을 입증할 수 있기에 추후 중요한 증거 자료로 활용 가능합니다. 만약 대여 금액이 적다면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신속한 해결이 가능한 지급명령 제도를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빌려준 돈을 법적으로 확실하게 받으려면 대여 사실의 입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디스커버리 전문가와 함께 가장 효과적인 증거 수집의 조력을 받으시기 바랍니다.